ETC2009. 5. 27. 15:20

단종이 본 세상은 어땠을까

28일부터 ‘잊혀져간…’ 전시, 어진·유물 통해 단종 재조명

신세미기자 ssemi@munhwa.com

 

 

숙부인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긴 뒤 유배지 강원 영월에서 비극적 죽음을 맞았던 조선 6대 단종(1441~1457)이 신작 어진 및 관련 유물과 더불어 재조명된다.

수묵화가 김호석 한국전통문화학교 교수가 그린 단종 어진 등 당대 유물 100여점을 함께 모은 ‘잊혀져간 단종 역사의 숨결을 찾아’전이 28일부터 6월9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대일빌딩 2층 한국미술관에서 열린다. 고미술 전문화랑고도사 기획. 김필환 고도사 대표가 수집한 사육신 생육신의 필첩과 그들을 기리는 제문 및 후대 평가서 등 단종 복위운동에 참여한 충신들의 유물을 공개하는 전시다.

단종은 12세때 왕이 됐으나 재위 3년 만에 강제 퇴위 당했고, 사육신이 주도한 복위운동이 실패한 뒤 강원 영월의 청령포에 유배됐다가 17세때 사약을 받았던 비운의 왕.

전시작중 단종 어진은 김호석 교수가 단종이 죽음을 맞던 17세때 모습을 추정, 평상복 곤룡포차림에 익선관을 썼으며 코밑에 수염이 나기 시작한 앳된 모습속에 총명한 자태와 불안한 감정이 반영된 작품이다. 김호석 교수가 구성하고 탈북화가 전국태씨가 그린 15m 길이의 ‘단종산하도’는 단종이 유배과정에서 접하는 산하를 묘사한 대형 산수기록화로 관심을 모은다.

단종 관련 유물 외에 강원도 화전민의 생활 도구 등을 보여주는 ‘강원도 조선 근대 생활문화’전도 함께 열린다. 02-720-1161

신세미기자 ssemi@munhwa.com



기사 게재 일자 2009-05-27

 

 

자료제공: 이안아트(www.iaanart.com)

 

 

 


Posted by 이안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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