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몰
- 1830년 7월 10일 ~ 1903년 11월 13일
- 경력
- 1888년 신인상주의기법 탈피
<빨래를 너는 여인>
감성적인 예술가 카미유 피사로는 모든 인상주의 전시회에 빠짐없이 참가했던 유일한 화가였다. 그는 소장파 화가들이 주장하던 혁신적인 기법을 이해할 수 있었으며, 동시에 폴 세잔이나 폴 고갱에게서 보이는 복합적인 기법에도 근접할 수 있었다.
1886년의 인상주의 전시회에 주르주 쇠라와 폴 시냑을 초대하고자 했던 그의 생각은 인상주의 화가들의 모임에 적지 않은 혼란을 일으켰다. 1830년에 태어난 피사로는 당대의 점묘화법을 이해할 수 있었던 얼마 안되는 화가들 중 하나였다. 작은 캔버스 위에 그려진 걸작 <빨래를 너는 여인>은 새로운 표현기법에 대한 피사로의 열정을 잘 나타내고 있다.
<수확>
주제의 선정이나 대기의 표현은 여전히 인상주의의 틀 안에 있었지만 양식과 기법은 근본적으로 변화했다. 피사로는 아직은 젊은 청년 화가였던 조르주 쇠라의 출현을 마치 예고하기라도 하듯이 정확한 광학법칙에 따라 화면 속에 순색의 점들을 늘어놓는다. 여인과 아이의 머리카락에는 노란색과 보라색 점이 사용되었고, 풀밭의 녹색 점 사이에는 빨간색 점들이 숨어 있다. 이처럼 과학적으로 면밀히 연구된 색채의 배열이 계속해서 이어진다.
<미르네강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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