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전시 모습2009. 12. 14. 18:49

크리스마스선물, 선물, 그림선물, 명화선물, 명화, 그림, 명화그림, 그림추천, 미술작품, 연말선물
▲( 추천그림 그림선물 ) 몬드리안 - 묘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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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그림 그림선물 ) 몬드리안 - 묘사3

피에트 몬드리안(Pieter Cornelis Mondriaan)
출생-사망
1872년 3월 7일 (네덜란드) - 1944년 2월 1일
학력
암스테르담미술학교
수상
1906년 Willink Van Collen 상
경력
1942 뉴욕 Nierendorf 화랑에서 강사
1917.10 데 스틸 초판 발행, 데 스틸 운동
1909 신지학 협회
 
▲( 추천그림 그림선물 ) 고흐 - 라크로의추수

 
 
▲( 추천그림 그림선물 ) 고흐 - 론강의 별밤 
 
▲( 추천그림 그림선물 ) 고흐 - 별이빛나는 밤에


 
▲( 추천그림 그림선물 ) 고흐 - 아몬드나무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
출생-사망
1853년 3월 30일 (네덜란드) - 1890년 7월 30일
가족
6남매 중 장남
경력
1890.01 브뤼셀 그림 전시
1889 정신병원 입원
1880 브뤼셀 미술학교 입학
1879 바스메스 부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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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그림 그림선물 ) 르느와르 - 봄꽃

피에르 오그스트 르느와르(Pierre-Auguste Renoir)
출생-사망
1841년 2월 25일 (프랑스) - 1919년 12월 3일
 
수상
1900년 레지옹 도뇌르 훈장
경력
1862 글레이르의 아틀리에 조수
1854 파리 사기그릇 공장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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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그림 그림선물 ) 마티스 - 분홍작업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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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그림 그림선물 ) 마티스 - 붉은조화



 
▲( 추천그림 그림선물 ) 마티스 - 연보라색의 드레스 


▲( 추천그림 그림선물 ) 모네 - 튤립과풍차




▲( 추천그림 그림선물 ) 뭉크 - 절규




▲( 추천그림 그림선물 ) 밀레 - 이삭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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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그림 그림선물 ) 베르메르 - 부엌의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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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그림 그림선물 ) 베르메르 -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



▲( 추천그림 그림선물 ) 쇠라 - 그랑자트섬의 일요일 



▲( 추천그림 그림선물 ) 모네 - 아루장뙤유에서의 모네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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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그림 그림선물 ) 모네 - 아루장뙤유의 예술가의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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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그림 그림선물 ) 모네 - 카퓌신가의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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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그림 그림선물 ) 마네 - 군인




▲( 추천그림 그림선물 ) 마네 - 발레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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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그림 그림선물 ) 마네 - 뱃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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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그림 그림선물 ) 마네 - 베른마을의 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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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그림 그림선물 ) 마네 - 보르도의 항구 




▲( 추천그림 그림선물 ) 마네 - 아르장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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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그림 그림선물 ) 마네 - 에두아르 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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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안아트 www.iaanart.com 


아트갤러리 이안아트의 추천그림,그림선물 모음이었습니다.

너무너무 멋진 미술작품들이네요 ^^
Posted by 이안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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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2009. 5. 28. 15:28
고품격 도시로 시민행복 업그레이드
서울시 디자인청책 내용

민선 4기 서울시가 이전과 차별화되는 부분 중 하나가 디자인 정책 분야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취임 후 부시장급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직을 신설해 서울시의 디자인 정책을 강화하는 데 큰 비중을 뒀다.

오 시장이 디자인 정책 입안 과정에서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인물은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의 수석대변인이자 베스트셀러 ‘새로운 미래가 온다’의 저자 대니얼 핑크. 대니얼 핑크는 자신의 책에서 미래 사회에 가장 중요한 인간의 능력 요소로 ‘디자인(Design)’과 ‘조화(Symphony)’를 들었다.

오 시장이 추진하는 디자인서울 정책의 4대 기본 전략은 ▷비우는 디자인서울(잘 읽히는 서울) ▷통합하는 디자인서울(효율적인 서울) ▷더불어 하는 디자인서울(행복한 서울) ▷지속 가능한 디자인서울(건강한 서울)이다.

이런 큰 틀의 전략 아래에 서울시 디자인 관련 주요 업무가 뿌리를 내리고 있다.

올해 주요 사업으로는 가장 먼저 디자인서울 가시화 작업을 꼽을 수 있다. 디자인서울거리 조성, 서울시 상징인 ‘해치’를 이용한 문화상품 개발, 서울색 활용 활성화, 서울서체 보급 확대, 2009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 개발 및 개선 등이다.

두번째 주요 사업은 디자인서울을 통한 경제난 극복 작업이다. 서울시는 서울 우수 공공디자인 인증제, 서울시 야간 경관 업그레이드 등을 도입하고 ‘100% 디자인서울’을 유치할 계획이다. ‘100% 디자인’은 지난 1995년 런던에서 시작해 매년 개최되는 세계 유명 디자인 행사다.

세 번째는 시민생활에 다가가는 디자인서울 작업이다. 경관 시범 사업, 2009 공공시설물 공모전, 통합형 신호등 확대 적용 사업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이 밖에 ‘WDC 서울 2010’, ‘서울 디자인올림픽 2009’의 성공적 추진도 올해의 주요 사업이다. WDC서울2010 전야제 및 시민축제는 올해 연말~내년 초, 개막행사는 내년 3월 열린다. 내년 10월께는 서울디자인올림픽이 개최된다.

시는 WDC가 시작되기 전에 서울디자인자산, 월드디자인리포트, 월드디자인마켓,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 등을 완공해 서울 디자인 기반 구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 및 해외를 대상으로 홍보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김수한 기자(soohan@heraldm.com)

 

 

 

자료제공: 이안아트(www.iaan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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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2009. 5. 28. 15:26

“예쁘고 걷기도 편해 또 오고 싶어요”
강남 디자인서울거리 가보니…

거리 곳곳 종합정보 제공 미디어폴 설치…

‘U-Street’ 특성화 눈길


서울 강남역 사거리에서 교보타워 사거리까지 펼쳐진 강남디자인서울거리. 한여름과 다를 바 없는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가운데 탱크톱과 핫미니팬츠, 하이힐샌들을 신은 20대 여성들이 활보하고 있다.

약속이 있어 강남을 찾았다는 한미리(여ㆍ22) 씨는 “이 거리는 힐을 신는 여자들에게 특히 편한 거리”라며 “일단 구두굽이 보도블록 사이에 끼지 않아 좋다”고 말했다. 또한 “거리 경관도 전체적으로 좋아져 여자들이 좋아한다”고 했다.

친구와 함께 걷고 있던 임예슬(여ㆍ25) 씨는 “거리가 더 고급스러워지고 예뻐졌으며 걷기도 편하다”며 “조금 더 바랄 게 있다면 거리에 ‘반짝반짝’하는 장식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임씨의 친구 송승연(여ㆍ25) 씨는 “강남에는 외국인이 많은 만큼 특별한 디자인을 도입해 이 거리를 우리나라의 자랑거리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공공디자인 개념을 도입해 추진 중인 디자인서울거리 조성 사업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디자인서울거리는 민선 4기 오세훈 서울시장의 대표 사업 중 하나다. 보행 환경과 가로 환경을 개선하고, 거리 이미지를 구성하는 공공 가로시설물에 통합 디자인 개념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디자인 서울거리 사업 시범구간이 하나 둘 선보이면서 서울이 달라지고 있다. 보도블럭이었던 보행로 바닥은 대리석으로 평탄하게 포장돼 여성들이 걷기 편해졌으며 우드테크 등 자연친화적 디자인으로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등 특색있는 디자인 거리로 바뀌고 있다. 강남사거리 인근 산뜻하게 바뀐 보도를 행인들이 걷고있다. 이상섭 기자/babtong@heraldm.com

지난 3월 디자인서울거리 중 네 번째로 준공된 강남디자인서울거리는 통합 가로시설물인 미디어폴로 특성화돼 ‘U-Street’로 불린다. 이 거리에는 22개의 미디어폴이 30m 간격으로 설치돼 공공 정보, 뉴스, 지역 상가, 교통 정보 등을 모니터를 통해 제공한다. 카메라 기능이 탑재돼 미디어폴을 이용해 사진을 촬영하면 e-메일이나 자신의 블로그로 전송할 수 있고, 이 시설물에 자신의 노트북을 연결할 수도 있다. 미디어폴 자체가 가로등ㆍ교통안전표지판 등의 역할도 한다. 행인들은 미디어폴을 보고 멈춰 서서 신기해하며 이것저것 눌러보기도 했다.

인근 상가 점원인 이윤환(여ㆍ29) 씨는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면 미디어폴에 대한 반응이 아주 좋다”면서 “거리가 가꿔질수록 인근 상가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 아니겠느냐”며 기대 섞인 반응을 나타냈다.

또 다른 디자인서울거리인 어린이대공원역 인근의 능동로를 찾아갔다. 한산하지만 가끔씩 오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아주 평화로워 보였다. 넓게 조성된 보도를 따라 남녀 한 쌍이 손을 잡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걸어간다. 그 뒤로 아기를 유모차에 태운 주부가 나무 그늘 아래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천천히 걸어갔다. 

김서진(21) 씨는 “일단 거리가 넓고 깨끗해서 좋다”며 “여자친구와 산책할 때는 이곳으로 오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거리가 깨끗하니까 사람들이 함부로 침을 뱉거나 쓰레기를 버리지도 않는 것 같다”며 예찬론을 펼쳤다.

지난 2월 준공된 이 거리는 인근 대학의 담장을 허물어 대학생과 지역 주민들의 공동 쉼터를 조성했다. 유아 동반 여성이나 교통약자를 위해서도 세심하게 배려했다. 보도 전체는 화강석으로 평탄하게 포장했고, 차량 진출입로 부분의 보행로 턱도 없앴다. 보행하면서 어린이대공원 내 연못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은 이 거리만의 특별 보너스다. 경관 개선을 위해 인근 상가의 간판도 교체했다. 그 결과, 능동로는 일명 ‘걷고 싶은 거리’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어린이대공원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모 씨는 “예쁘고 산뜻한 간판으로 바꿔줘 감사하다”며 “주변 여러 업소의 간판이 함께 정비되니 거리 전체가 한층 더 고급스러워졌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디자인서울거리는 총 30곳이 선정됐고, 향후 추가로 20곳이 선정된다. 이 중 강남과 능동 외에 강동구 천호대로, 중구 남대문로 등 4곳이 준공됐다. 앞으로 대학로와 구로구 창조길, 퇴계로, 왕십리길 등 서울시내 전역으로 사업이 확장된다.

김수한 기자(soohan@heraldm.com)

사진=이상섭 기자(soohan@heraldm.com)

 

 

 

 

자료제공: 이안아트(www.iaan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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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2009. 5. 26. 15:53

플라스틱 동물, 예술일까 기술일까

 

  

‘키네틱 아티스트’ 테오 얀센 7월 한국 첫 전시회

 

  • 해변에 괴생명체가 어슬렁거린다. 노란 뼈대로 이뤄진 이 ‘동물’은 바람이 불면 스스로 몸을 움직인다. 그 움직임은 바람에 수동적으로 흔들리는 게 아니라 관절이 움직이듯 자연스럽다. 전선을 감싸는 용도의 플라스틱 관으로 만들어진 이 동물은 네덜란드 출신의 작가 테오 얀센(61·사진)의 창조물들이다.

    그의 ‘해변 동물(Animaris)’ 시리즈는 ‘움직이는 예술’, 즉 키네틱 아트의 일종인 셈이다. ‘해변 동물들’은 유전자 알고리즘을 응용한 컴퓨터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구조와 형태가 만들어지며, 관절 간의 상호 움직임에 따라 작동되고 바람이 주동력이다. 그렇다면 그의 작품은 기술일까, 예술일까?

    7월 한국에서의 첫 전시를 준비하기 위해 최근 방한한 얀센은 “예술과 기술의 구분은 사람들이 나눈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자와 달리 저는 뛰어난 기술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기본 기술만 가지고 혼자 연구하고 실험하면서 작품을 만듭니다. 마치 에스키모가 좀 더 나은 카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듯이 저도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저를 예술가로 보면 예술가겠죠. 하지만 저는 스스로를 에스키모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또 “우리 몸이 단백질로 이뤄져 있듯 이 동물체는 플라스틱 관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많은 사람이 움직이는 모습을 아름답다고 느꼈고 나 역시 그 아름다움에 놀랐다”고 말했다.

    그의 작품들은 ‘창조주’ 얀센에게는 실제 생명체와도 같다. 그는 생물을 창조해내고 이름을 붙인다. 그동안 그가 만든 동물체는 ‘아니마리스 사불로사’, ‘아니마리스 리노세로스’, ‘아니마리스 쿠렌스 벤토사’ 등 25종이다. 이름은 라틴어 사전과 상상력을 더해 만든다. 이 가운데 이름에 공통으로 들어가는 ‘아니마리스(Animaris)’는 ‘동물(Animal)’과 ‘바다(marine)’를 결합한 것이다. 또 시간이 지난 뒤엔 동물에 ‘사망선고’를 내린다.

    초기 동물체는 바람이 불 때만 날개가 움직이면서 이동이 가능했지만 풍력저장장치, 물이 닿으면 반대편으로 움직이도록 하는 센서 등을 달며 점차 진화하기도 했다. 그의 작품은 인터넷 유튜브를 통해 알려지면서 유명해졌다. 2007년엔 독일 자동차업체인 BMW의 광고작업을 하기도 했다.

     

     

    ◇‘움직이는 예술’, 즉 키네틱 아트의 일종인 ‘해변동물’들. 이 물체들은 바람이 불면 관절을 움직이며 걷는다.
    그는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했지만 회화 작가로 활동했다. 어느 날 비행접시를 만들어 봤는데 사람들이 UFO로 착각해 명성을 얻기도 했다. 이후 그림을 그린 기계를 만들기 시작했다. 또 22년간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면서 글쓰기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생산할 수 있었다.

    “‘해골을 만들어 해변에 돌아다니게 하면 어떨까’라는 글을 쓴 적이 있어요. 그러던 중 플라스틱 관을 가지고 놀면서 아이디어가 떠올랐어요. 이런 플라스틱 관 작업을 1년 정도만 할 생각이었는데, 마치 바이러스가 침투한 것처럼 지금까지 이 일에 미쳐 있습니다. 밤에 잠들 때도 비행기로 오갈 때도 관련 아이디어가 쏟아집니다. 제가 생각해도 정상은 아닌 것 같지만 행복합니다.”

    테오 얀센의 ‘해변 동물들’은 7∼9월 미술 프로젝트 ‘미술관, 그 이상의 미술관’의 첫 번째 전시를 통해 만날 수 있다. 가나아트와 ㈜뮤지엄피플이 서울시의 후원을 얻어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 옆에 1800㎡ 규모의 가설 전시공간을 만들고 1년간 진행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전시에는 ‘사망선고’ 받은 동물 10마리와 어린이들이 직접 움직일 수 있는 ‘살아 있는 동물’ 2마리가 선보인다. 테오 얀센에 이어 일본 애니메이션의 대가 데쓰카 오사무, 데미안 허스트 등의 전시가 이어진다.

    김지희 기자 kimpossible@segye.com

기사입력 2009.05.25 (월) 17:33, 최종수정 2009.05.25 (월) 18:26

 

 

자료제공: 이안아트(www.iaan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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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2009. 5. 22. 14:58
조선왕조 혼 깃든 곳… 죽어서야 영원한 권력의 무상함이여!
세계문화유산 등재 눈앞… 훌쩍 떠나는 왕릉기행
① 건원릉 경기도 구리

‘왕자의난’ 태종 뒤늦게 회심

억새풀 떼 입힌 이성계 무덤

② 영릉 경기도 여주

세종대왕 과학작품 한눈에

해시계ㆍ자격루 등 복원

③ 융릉 경기도 화성

사도세자ㆍ혜경궁홍씨 합장

‘아버지 복권’ 정조 효심상징




유네스코가 최근 조선왕릉 40기를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작업을 추진하면서 왕릉을 다시 찾는 발길이 늘고 있다. 조선시대에만 해도 일반인들에게 왕릉 나들이는 꿈도 꿀수 없는 일이었다. 천하를 호령하는 왕이 잠든 왕릉에 일반인들이 발을 들여놨다간 능지기(참봉)에게 호되게 얻어맞고 쫓겨나는게 고작이었다.

왕릉 주변으로 조성된 소나무, 전나무, 잣나무 등은 땔감이나 집짓기로 탐스러운 나무들이었지만 벌목은 커녕 낙엽 한 장 외부로 유출할 수 없었다. 이렇게 지켜진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자연과 인간의 공간’ 왕릉이 한국에만 모두 42기에 달한다. 이들 중 북한 개성에 있는 제릉과 후릉. 그리고 강원도 영월에 있는 장릉을 제외한 39기가 서울에서 100리(약 40㎞)안에 남아있다.


▶ 사람은 죽으면 한 평? 왕릉은 13만평
= 죽으면 한 평도 안 되는 작은 땅에 묻히는 것이 인간의 모습이라고들 얘기한다. 하지만 조선시대 왕들은 죽어서도 특별대우를 받았다. 숙종과 장희빈 사이에서 난 아들, 경종이 잠든 의릉의 크기는 43만 4386㎡, 약 13만 1400평의 어마어마한 규모다. 이렇듯 전국에 있는 왕릉의 40군데의 면적만 합쳐도 총 1935만㎡(585만평)에 달한다. 일각에서는 안그래도 땅이 부족한 작은 나라에서 이런 호화무덤 때문에 땅부족현상만 심해졌다고도 하지만 이는 잘 모르고 하는 소리다. 당대의 왕릉은 조선왕조의 철학과 제례, 그리고 건축ㆍ토목양식을 총 망라한 문화재로 손색없다.

▶ 3단으로 구성된 조선왕릉 = 릉은 왕릉이 있는 능침공간과 석물들이 있는 2단, 3단부분, 그리고 주변에 부속건물과 숲, 잔디밭등이 있는 공간으로 나뉜다.

능침공간에는 양지바른 곳에 넓은 풀밭을 만들고 거대한 능을 만든다. 옆으로는 십이지신상이 새겨진 병풍석 12면을 세운 뒤 13칸의 난간석을 두른다. 그 외에도 돌로 만든 양과 호랑이상 각 2쌍과 혼유석을 배치하고 양쪽에 망주석을 1쌍 세운다. 그 옆으로 다시 3면의 곡장을 설치하고 나서야 능침공간이 완성된다.

한단 아래에는 문인석과 석마 1쌍, 그리고 혼령에게 길을 알려주는 장명등이 배치된다. 다시 그 한단 아래는 무인석과 석마 1쌍이 배치되는 등 2단, 3단 부분이 있다. 그 주변으로는 수복방, 수라간, 어도(임금 행차길), 우물 등을 만들고 소나무, 전나무, 잣나무, 굴참나무, 신갈나무, 떡갈나무, 때죽나무, 오리나무, 단풍나무, 상수리나무, 철쭉, 진달래등이 넓게 펼쳐 봄에는 꽃향기를, 여름에는 녹음을, 가을에는 단풍을, 겨울에는 상록수의 푸르름을 각각 뽐낸다.


▶ 건원릉엔 왜 억새가?
= 태조 이성계가 묻힌 건원릉은 잔디 대신 억새로 떼를 입혔다. 태조가 계비 신덕왕후의 소생 방석을 세자로 책봉한 데 앙심을 품은 태종이일으킨 ‘왕자의 난’. 권좌에 오른 태종은 신덕왕후 옆에 묻히길 원했던 태조의 원을철저히 묵살했다. 신덕왕후의 능인 정릉을 파괴한 뒤 태조를 홀로 모신 쓸쓸한 무덤이 건원릉이다. 태종은 뒤늦게 뉘우치고 아버지 고향 함흥의 억새풀을 가져다 봉분에심고 깍듯이 예를 갖췄다고 한다. 이후 태조의 건원릉만은 잔디가 아닌 억새로 떼를입혀 갈색으로 보인다. 아버지와 아들의 반목이 부른 애처로운 광경이다.

경기도 여주에 있는 영릉은 세종대왕이 묻힌 곳이다. 조선 초기에 과학혁명을 일으킨왕 답게 영릉에는 세종대왕의 작품들이 볼거리다. 용 두마리가 실을 물고 날아로르는동상은 사실 ‘해시계’다. 용들이 물고 있는 실의 그림자가 돌아가면서 시간을 표시한다. 톱니바퀴가 없던 시절, 자연의 이치를 이용해 시간을 알 수 있었던 조상들의 지혜를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혼천의ㆍ자격루등 국사책에서 말로만 들었던 세종의 과학사랑이 영릉에 그대로 복원돼 있다. 각종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던 곳을 지나 훈인문을 통과하면, 본격적으로 세종대왕릉이 보이는 넓은 정원이 나타난다. 원래 정원한 구석으로 가면 진달래가 화창한 진달래 길로 등산을 할 수 있는 코스가 있어 지난해까진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올해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그래도 바로 이웃한 효종대왕릉으로 가는 길에 진달래가 피어 관광객들의 아쉬움을 달랜다.


경기도 화성의 융릉, 즉 사도세자와 사도세자비 혜경궁홍씨 합장묘는 부자간 정이 담긴 효심의 결정이다. 정조가 뒤주 속에서 죽임을 당한 아버지 사도세자의 원을 풀어주고 복권의 상징으로 세운 게 융릉이다. 정조는 지금 서울시립대 터의 사도세자 릉을 화성으로 옮겨 세운 융릉을 틈틈이 참배했다. 상경길, 서울로 향하는 1번국도변 지지대고개에서 눈물짓곤 했다는 효심이 읽힌다. 정조는 죽어서도 아버지인 사도세자의융릉 근처에 건릉을 만들어 곁을 지켰다.

융릉에는 1790년 풍수적 원리에 의해 지어졌다는 연못 ‘곤신지’가 있다. 곤신방(주역에서 남서방향)은 융릉의 생방으로 풍수적으로 이곳에 물이 있으면 좋다 하여 연못을판 것이다. 연못 근처에선 시원한 바람이 불어 더위를 식히기 제격이다. 융릉과 건릉 사이의 산책로는 보통 화재예방을 위해 통제하지만 5월 15일을 기준으로 개방하고 있다. 떡갈나무와 때죽나무등이 심어져 있는 산책로를 걸으면서 정조의 효심을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져도 괜찮다.

김재현 기자(madpen@heraldm.com)



자료제공: 이안아트 (www.iaan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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