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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5.15 “박정희도 본 정조어찰가치 알아준 이 없었다” - 한겨레
ETC2009. 5. 15. 10:49

“박정희도 본 정조어찰가치 알아준 이 없었다”


조선 정조의 어찰(비밀편지·사진)은 30여년 전부터 기관, 연구자들에게 꾸준히 공개됐던 사료다. 심지어 1970년대에 박정희 전 대통령도 어찰을 봤다. 다만 가치를 알아본 이가 없었을 뿐이다.”

지난 2월 공개돼 학계에 큰 파장을 일으킨 정조 어찰의 소장·발굴 경위에 얽힌 비화가 공개됐다. 어찰의 입수와 분석을 주도한 학술모임 ‘문헌과 해석’의 멤버인 안대회 성균관대 교수, 김문식 단국대 교수 등은 14일 <한겨레>에 “현재의 어찰 소장자는 30여년 전 원래 어찰을 보관해 온 심환지의 후손 가문으로부터 채무를 청산하는 조건으로 어찰을 입수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2007년 소장자의 분당 자택에서 처음 어찰을 본 뒤 보물급 이상 사료임을 직감했다”며 “2년여 전부터 서울대 규장각, 경기도 박물관, 화성박물관 등을 돌며 번역·분석을 위한 수천만원대의 연구 지원을 요청했으나 모두 거절해 결국 성균관대의 지원으로 공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 교수는 또 계간 <역사비평> 여름호에 실은 글에서, 어찰 소장자가 일부를 박정희 전 대통령에게 보여주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안 교수는 “소장가가 1970년대 저명 역사학자의 알선으로 박 대통령을 만날 때 어찰첩에서 한두 통의 편지를 뜯어 보여주었다고 들었다”며 “하지만 박 대통령이 이 편지에 대해 무슨 말을 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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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안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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