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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6.04 통일신라 미륵불의상 첫 발견 - 문화일보
  2. 2009.05.27 70여년만에 복원된 사천왕상 - 경향신문
ETC2009. 6. 4. 16:05

통일신라 미륵불의상 첫 발견

포항 고석사서… 일제때 덧칠한 석고 제거하자 실체 드러나
최영창기자 ycchoi@munhwa.com

 

 


경북 포항시 고석사 보광전의 주불인 통일신라시대 미륵불의상의 석고를 떼내기 전(왼쪽 사진)과 제거한 뒤 모습. 고석사 제공
일제강점기에 바른 것으로 추정되는 석고 불상 속에서 1300여년전 통일신라시대 불상이 발견됐다. 특히 미륵불이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8세기 중반 통일신라시대 ‘미륵불의상(彌勒佛倚像)’이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불교미술사 전공인 문명대 동국대 명예교수는 4일 “경북 포항시 고석사 보광전 주불(主佛·본존)에 일제시대 때 입혀진 석고를 제거한 뒤 살펴본 결과 통일신라시대 ‘석감마애(石龕磨崖) 미륵불의상’임을 최근 확인했다”고 밝혔다.

고석사 주지 종범 스님은 “석고는 1923년쯤 절에서 팔·다리 등 일부가 떨어져 나간 미륵불의상을 치장(성형)하기 위해 바른 것으로 보인다”며 “약사여래불로 알려져온 불상의 석고를 최근 떼낸 결과 새로운 부처님이 발견돼 문 교수께 감정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옻칠이나 개금(改金)불사가 흔한 불상의 경우, 덧칠이나 금칠을 벗겨내는 과정에서 불상의 실체가 새로 확인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지난 2월 경주 기림사 약사전의 소조(塑造) 삼존불도 조선시대 후기 또는 일제강점기에 조성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덧칠을 벗겨내는 과정에서 통일신라 전성기 때 만들어진 소조불로 확인된 바 있다.

문 교수의 조사 결과, 미륵불의상은 고석사 법당(보광전) 안에 있는 네모난 큰 바위의 한 면에 석굴 형식으로 불감(佛龕·불상을 모셔 두는 방)을 조성한 뒤 의자에 앉아있는 미륵불을 돋을새김했다. 불감을 제외한 불상 기준으로 높이 222㎝, 무릎 폭 95㎝다.

문 교수는 이 불상이 8세기의 사실적 양식의 특징이 잘 남아 있고 766년 제작된 석남사 비로자나불과 친연성이 강하다는 점에서 8세기 중반 전후 작품으로 추정했다.

그는 또 “고석사 미륵불의상이 통일신라시대 유일한 미륵불의상으로 신라 유가법상종의 ‘이 세상이 불국토라는 하생(下生)사상’에 의해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며 문화재 지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미륵불의상은 중국에서 8~9세기에 크게 유행했지만 우리나라에선 고신라 1구(경주 삼화령 미륵세존)와 고려시대 1구(법주사 마애 미륵불)밖에 전하는 게 없었다. 이에 따라 고석사 미륵불의상은 국내에서 발견된 세 번째 미륵불의상이자 첫 번째 통일신라시대 미륵불의상이 됐다.

최영창기자 ycchoi@munhwa.com


기사 게재 일자 2009-06-04

 

자료제공: 이안아트(www.iaanart.com)

 

 

 

 


Posted by 이안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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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2009. 5. 27. 15:27
70여년만에 복원된 사천왕상
 김진우기자

 

ㆍ경주박물관 ‘사천왕사’ 특별전

사천왕사(四天王寺)는 통일신라시대 최고(最高)의 지위를 누렸던 사찰이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문무왕 10년(670년) 당나라 군사의 침입을 막기 위해 명랑법사(明朗法師)가 일종의 밀교의식인 문두루비법(文豆婁秘法)을 행한 곳으로 679년 완성됐다. 고려 문종 28년(1074)에도 여진을 물리치기 위한 밀교의식을 27일간 지냈고 조선 태종 때 경주의 자복사(資福寺·복을 빌어주는 절)로 지정되기도 했다.

지금은 흔적만 남은 사천왕사의 역사와 유물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지병목)와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8월23일까지 경주박물관에서 ‘사천왕사’ 특별전을 연다.

사천왕사의 역사와 관련 인물, 사천왕사 조사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와 함께 그동안 일반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기와와 벽돌, 토기, 금속제품 등 사천왕사터 출토품이 망라되어 전시된다.

전시품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은 녹유사천왕상(綠釉四天王像)이다. 사천왕사 터 동·서 두 목탑 기단 유적에서 여러 점이 발굴된 녹유사천왕상은 불법을 수호하는 신들인 사천왕(四天王)을 조각한 벽돌로, 푸른색이 도는 유약을 바른 것이다. 이번 특별전에선 국립경주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것 외에도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던 녹유사천왕상과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새로 발굴한 것을 모두 모았다.

주최 측은 “특히 일제 강점기와 최근에 발굴된 사천왕상 조각들을 70여년 만에 복원해 사천왕상의 온전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우기자>

 

 

 

자료제공: 이안아트(www.iaan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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