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있는 풍속화
벌써 8월중순,
즐거운 방학도 슬슬 끝나가고 있네요
요즘은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더 바쁜것 같아요
학교 끝나자마자 영어학원,논술학원등등 거기다가 방학때 조차
어학연수로 해외에 나가 바쁘게 지내고..
아이들은 자고로 많이 보고,듣고 뛰어놀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부모님 등쌀에 굳은 표정을 하고 학원으로 향하는 아이들을 보면 참 안됐다는 생각이 든답니다.
- 풍속도그림제작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려올듯한 풍속화 작품들' -
그래서 오늘은 아이들의 해맑은 모습을 담은 풍속화 작품들 몇점
보여드릴까해요~
▲ 검정 고무신을 신은 두 아이
한 아이는 낚시를 하러 가려는건지 양동이와 낚시대를 어깨에 지고 있네요
옛느낌이 물씬 풍기는 풍속화 작품이예요
▲ 밤에 이불에 지도를 그렸는지, 키를쓴 아이의 얼굴에
창피함이 가득해요, 어른들은 그런 모습을 즐겁게 바라보고 있네요~
귓속말을 하는 여인의 노란저고리와 빨간치마가 눈길을 끄는 작품이예요
▲ 소싸움에 신난 아이들의 모습을 담은 이 그림은
벽운 진영선 화백님의 작품이랍니다.
커다란 황소 두마리가 머리를 맞대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데
아이들은 무섭기는 커녕 마냥 신난 모습이네요
▲ 딸깍딸깍~ 엿장수 가윗소리에 아이들에 강아지까지 모여들었어요
엿가락을 입에 물고 맑게 웃는 아이들의 표정에서 흥겨움이 느껴지네요
▲ 제법 진지한 표정으로 낚싯대를 드리우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예요
개구리 왕눈이에서 나올듯한 나뭇잎우산을 쓰고 있는 모습이 재밌네요
▲ 벽산 진영선 화백님의 작품에는 유독 아이들이 많이 등장하는것 같아요~
위의 작품 역시 진영선화백님의 작품이랍니다.
마당위에 투닥투닥 싸우는 아이들도 대청마루에 앉아 아버지의 등을 긁는 아이의 모습에도
아이들만의 순수함이 느껴지는듯 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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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날 수박서리의 모습을 담은 이 그림은 매당 정인섭 화백님의 작품이예요
그림이 좀 작아서 잘 보이지 않지만 수박서리를 하던 아이들이 혼비백산 달아나고 있고
한아이는 붙잡히고 말았네요ㅎ, 주인아저씨의 다리를 잡고 사정하는 아이의 모습이
재밌는 소박하고 재밌는 작품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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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제 장동석 화백님이 그리신 단원 김홍도의 '무동'이라는 작품이예요
흥겨운 농악소리에 긴 소매 펄럭이며 춤을 추는 무동의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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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윷놀이는 온가족이 둘러앉아 하는게 제일이죠
정겨움이 묻어나는 이 그림은 벽운 진영선 화백님의 풍속화작품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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